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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 종/대가 나왔다. 그것은 별로 놀라운 사실은 아니었다. 

   왜냐면 나는 급여문제 or 밀린 일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일만 아니라면 하루종일 투애니포세븐. 

   이그조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 이그조보고싶다. 왜 컴백안하지. 왜이렇게잘생긴거지. 

   따위의 생각을 하루내내 하고 있으니 오히려 꿈에 안나오는 게 이상할 정도인 것이당.

   꿈에서 종/대는 공항게이트같이 넓은 지하철역 안에 사람을 꽉꽉 채우고 남을 슈스였다.

   나는 딱히 팬은 아니었는데(꿈에서!!!) 하필이면 퇴근길 우리동네 지하철역에 슈스가 출현할 건 또 뭐야. 

   사람들 사이를 파헤치며 집에 갈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종/대랑 눈이 딱 마주쳤다.

   뭐야......... 씨발.







   존잘이잖아.@"@

   그대로 사랑에 빠져버린 꿈속의 바순이는 다리에 힘이풀려서 인파속에 깔리게 됨미당.ㅠ 

   아니, 내 꿈인데 어떻게 꿈에서도 빠순이일 수가 있지????;ㅇ; 너무 자닌하다.   

   그래도 어케저케 종/대의 등을 한번 안아볼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애석하게도 꿈이지만....

   종/대의 등은 생각했던대로 넓지 않았고, 또한 매우 딱딱해서 심장이 덜컹거렸다고 한다. 

   존나 남자의 등이시네여....♥ 


* HA!! 파워오덕오덕;ㅇ;


* 요새는 또 하도 떨어지는 떡밥이 없다보니 엪원에도 눈을 뜨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엪원에 심각하게 빠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아니 왜 영암에서 코랴그랑푸리할 땐 관심도 없다가 왜 뒤늦게서야 이러는거죠...


* 나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많긴 한데 그 중에서도 싫은 사람 유형 베스트로 꼽는 건 '간보는 사람'

   말해주지도 않을거면서 "헤헿! 난 아는데, 너네한테 안가르쳐줄거임^^ㅗ"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그런 의미로 이니셜기사가 열라 화딱지난다. 시펄, 터뜨릴라면 터뜨리고 안할거면 말도 꺼내지말라ㅗㅗㅗㅗㅗㅗ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바로 우리회사에 이런 미친 간잽이가 있어서 최근까지 열통이 터져서 그렇다.

   조금은 유형이 다를 수도 있는데 이 사람은 '할까말까할까말까' 존나 간보면서 애태우는 스타일.

   어차피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할거면서 기한이 다가올때까지 '안한다'는 식의 말은 왜 꺼내는걸까?

   왜 안하지? 잉잉...ㅠ 하고 속터져 죽다가 바로 당일 '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더 기쁠거라 생각하는걸까? 댓츠롸잇?? 

   정말 그래여???ㅇㅇ........... 라기 보단 그냥 심보가 고약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ㅡㅡ

   자기 일신상에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진행하지만 조금이라도 자기 심기가 불편해지면 바로 안할려고 밑밥 깔아놓는거다.

   왜 회사일을 지 멋대로, 기분대로 진행하는걸까? 레얼 꼴보기 싫게. 

   기분파인 사람은 이래서 싫다. 차라리 나같은 쫄병이면 그나마 낫지. 상사가 기분파면 어휴. 이 똥을 누가 치우나.ㅠㅜ

   망할 쫄병들이 치워야지 뭐.

   

   언제쯤 그 사람과 같이 일을 안하게 될까? 그런 날이 오기나할까? 아마 내가 퇴사하기 전까지 그러한 기적은 일어나지 않겠지.

   나는 망할 슈퍼을이니까.  

   5년. 한결같이 그 사람이 싫다.   


* 티/스토리를 건설하게된 이유 중 3할은 회사욕하려고. 

   5할 이그조, 2할 생활속 불평불만. 난 불평불만 없으면 완성이 안되는 인간이다. 


* 종/대가 환히 웃는 모습을 못본지 오래된 기분. ;ㅇ; 종/대가 많이 피곤해보여서 누.... 누........ 

   그냥 나는 많이 걱정되여. ㅠㅠㅠㅠㅠㅠㅠㅠ


* 헐쿠 ㅣ. 런던에서 그랑프리 열리면 진짜 환싱적이겠다. 는 뒤늦게 런던쥐피 프로모션 영상보고 설레서 이러는 거 마즘. 

   나는 왜 이렇게 뒷북을 잘 치는걸까. 아... 'ㅁ' 본격적으로 키미에게 빠져드는 엪원 초보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