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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2013. 12. 12. 15:12

* 드디어 없어서 못 먹는다는 그 유명한 푸딩을 먹어봤는데...... 그거 먹고 설사병 걸린 거 같음.

  처음 몇 숟가락은 맛있었는데 갈수록 느끼해서 못먹겠는 거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더니 병남.

  소고기 먹어도 탈나고. 케이크 먹어도 좀 그래. 

  내 장은 이제 기름진걸 소화 못 시키는가봄. 헐.


* 맛있는 떡. 알고 보니까 엄청 유명한 떡. 근데 엄청 비싼 떡. 


* 며칠전에 일찌감치 애들만나서 연말파티(?) 한 것 때문인지 체감상 벌써 크리쓰마쓰가 지난 기분이다. 

  다음주 수요일이 빨간날이라니. 그 날은 그냥 쉬는 날.

  크리쓰마쓰에 밖에 나가는 건 덫이다. 쥐덫. 





  호호호, 자기합리화.


* 오늘따라 사무실이 춥고나. 어째 지하철 안보다 더 추운 것 같음.


* 호//빗에 러브라인이 있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킬//리래. 및!!!!!!!!!췬!!!!!!!!!!!!!!!! 엘프랑 드워프랑 러브러브가 말이 되냐??? 

  원래 걔네 두 종족은 철천지원수지간인데... 뀨.... 

  존나 김리와 레골라스의 우정까지는 이해한다고. 원작에도 있고, 또 우정이 안생기는 게 이상할 정도인 고된 여정이니까;ㅇ;


  하지만 러브라인이라니!! 러브라인이라니!! 존나 종족을 초월한 쌰랑.

  없던 캐릭터를 맹글었다 싶었더니 이런 빅 똥을 나에게;;

  

  피러 잭쓴 이 양반이 도대체 왜ㅡㅡ....... 


* 뭐가 특별해서 주목을 받았었는지 이젠 가물가물하다. 

  이번 노래 구짐. 뷘쥐노.


* 하! 환장.... 난 또 애들끼리 2013년 정리하면서 서로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고 오해했던 것도 풀고(는 방송에 안내보내겠지)

  하느라 운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일부러 슬픈 영화를 보여주면서 눈물을 짜게 만든거다.

  그것도 특히나 남자들에게 최루성 강했던 그 영화를! 와..... 일부러 영화 소개까지 해주는 센스!! 

  참으로 신박한 아이템이라 절로 박수가 쳐지네여. 대단하시다. 

  그렇게 짜내달라고 할 정도로 눈물에 목말라했던 건 아닌데.

  앞에 막 속마음 얘기하고 그런 것 까진 좋았는데 영화보는데에서 팍 짜식.

  영화보는 거 보여줄 시간에 좀 더 영양가있는 것 좀.


  씨앤씨에서 제작한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아아, 그래서 그랬던거햐??

  이토록 재미없고 억지스러운 것이 그래서 그랬던거햐???? 


* 그리고 씨오밍의 애장품에 웃음폭발.

  저기여 아저씨... 애장품이라고여 애장품... ;ㅇ; 뜻을 모르는 건 아니져?

  어차피 내가 가질 것도 아니지만 도장셋트가 애장품이라니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