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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2014. 1. 3. 02:07

* 새해 첫 꿈으로 지/리/산 등반도 했고 애/니/멀호/더도 만났다.


* 그리고 오늘은 요새 내 맘을 반영했는지 별 시덥지도 않은 꿈을 꿨다.

  나는 꿈에서 엄마에게 마치 익숙한냥 동네의 마사지숍 전단지를 보고 엄마도 한번 관리받아보라고, 나도 전에 한번 받아봤는데 

  스팀도 주고 좋다고. 멋쩍게 피부관리를 권유하고 있었다.

  현실의 나도 그런 거 한번 받아본 적이 없는데, 꿈 속의 나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별거별거 다 하고 다니는 모양이다.

  엄마가 한다고 그러면 뭐든 지원해줄 요량으로 같이 전단지를 들여다 보고 있는 꿈을 꾸었다.

  생각해보면 엄마를 가장 안늙게 하는 방법은 따로 있는데, 그깟 피부관리에 지원해주겠다고 옆에 붙어앉아있는 꿈을 꾼 거 보면

  참 나도 언더커버 효녀다. 실천은 할 줄 모르고 말로만 뻔드르. 




  이제 해가 바뀌기도 했고 또 얼마전엔 직장동료의 조부상이 있어서 더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그런가봐.

  내가 나이를 먹는 만큼 부모님도 나이를 먹는데. 나는 부모님이 내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너무 두렵고, 외롭다.

  나 혼자 모/리/아에 뚝 떨어진 기분. 모/리/아의 마지막 남은 드/워/프 한 마리.  

  누가 그냥 부모님의 젊음을 다시 돌려줬음 좋겠다. 내가 먼저 늙어 죽게.


* 요래놓고 또 퇴사하고 싶다고 생각 한다. 인갠은 맹객의 동물.


* 빌리/프는 아무리 생각해도 몹시 치사하다. 

  도대체 회원카드를 왜 1년 단위로 설정해놓은 것인가. 12월 마지막날에 카드에 찍어둔 도장이 아까워서 일부러 다녀왔다.

  얄짤없이 내 카드 폐기해 줌. 에라이. 

  세일도 안하고 샘플도 많이 안 챙겨주면서 나쁜 놈들아!!

  좋아서 쓰고는 있다지만 너무 치사해서 짜증남. 꿹.

  오늘 씨오밍과 루/한이 다녀갔단 얘기를 듣고 갑자기 생각나서 쓴다.

  

  얘들아, 너네도 회원가입했니??

  샘플 1종이라도 더 받게 부지런히 방문하거라.  


  빌/리프 왕 치사함.


* 나는~ 오늘도~ 말을 더듬었다네...ㅠ

  도대체 특정인물에 대한 전화업무라는 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애모. 애모도 아니고 이거 뭐야. 일부러 그 사람이랑 통화할 땐 대본까지 써놓고 전화하는데 왜 자꾸 더듬는거죠.ㅡㅡ

  괴롭다능.


*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타우/리엘 왜 집어넣음???? 똥망. 

  흐노니니노니하면서 킬리 다리 치료해줄 때 미치는 줄!!

  타우리엘 분량 때문에 원작에 있는 귀여웠던 장면들 다 놓쳤잖아....ㅠ 슬픔.

  귀여운 장면이 적어서 슬펐쪄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 귀파는 영상을 넋놓고 보고 앉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귀에 똥을 넣고 다녀.... 하고 재생바보니까 벌써 4분이 지나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내....

  저걸 찍어서 유툽에 올린 것도 이해안되는데 더 이해안되는 건 그걸 넋놓고 보고 있는 나.

  이야, 귀파는 영상보다가 도끼자루가 썩어 문드러져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