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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밍 가슴 사진 모읍니다.
* 사라져요 사라져요 사라져요 사라져요
.............. 내일 사라져요..........ㅠㅠ
회사 가기 싫어 죽을 것 같음.
수많은 이들의 꿈.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
* 작은 신축 오피스텔을 장만 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세상 쉬운 일 없는 것이다.
내 나이에 집을 갖기 힘들지. 세상 높은 장벽만 느꼈다눈..... ;ㅇ;
남의 집 아니고 내 집 갖고 싶다.
요새 내 또래 애들은 차, 옷 등등.. 집 보다는 즐기면서 사는 데 지출을 한다는데
나는 왜 집이 갖고 싶은가.
전세 월세 살아본 적도 없고 평생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았으면서 나는 왜 이렇게
집 욕심이 큰 것일까.
미스테리.
* 맨날 들고 다니던 가방이 사망하셔따.
하긴 몇년을 같은 가방으로 연명했으니;;;;
가방이나 사야되겠다. 돈 아까워.....
샨티 안나고 예쁜 가방 없을까.... 는 없겠지ㅡㅡ
가격이 싸면 당연 샨티나기 마련.ㅠㅠ
* 치킨 먹고 싶다. 치킨.
먹고 죽자. 시붕.
* 생각해보니까 존나 이해안되네?
내가 내 집 사겠다는데 왜 대출이 필수냐고........ㅠㅠㅠㅠㅠㅠㅠ
저기여, 저는 존나 착실히 살았거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나같이 착실히 산 사람 또 없거든여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ㅗㅗㅗㅗㅗㅗㅗㅗ
10평도 안되는 집 사겠다는데 내가 왜............ 시벌 대출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서울러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왜.... 내 꿈이 존나 큰가여?ㅠㅠㅠㅠㅠ
* 운동을 해서 그런가 요새 얼굴 얘기를 가끔 듣는다. 피부나, 볼터치 같은거.
안색이 좋아진건가? 볼터치는 맨날 하고 다녔는데 새삼스레 볼터치 칭찬 들으니까
확실히 뭔가 달라진건가 싶기도 하고.
그 날 그렇게 불타는 고구마같이 바르지도 않았었는데.
면세 찬스를 사용해서 블러셔도 바꾸고 기초제품을 싹 다 갈아엎기도 했지만
운동의 효과가 크지 않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애잔해서ㅠ
운동의 효과가 너무 없기 때문에.ㅜㅜ 흑흑..... 살이여....
식이조절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는 천천히 끝까지 먹는 성미라 깨작이는 것 처럼 보여도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은 다
먹어치우기 때문에 식이가 전혀 안됨여.
* 임주환느가 사극에 나온다.
임주환느가 동성애 연기를 한다...
........미친. 꼭 볼거햐........
10월에 방영한다는데 정확한 방영일을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ㅇ;
양자로 입양된 동생을 사랑하는 형이라니 시벌!!!!!!!!!
욕이 나오게 좋다 존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쓰나미 후에 오는 것들-후쿠시마 사람들얘기.
사건이 터진 후 후쿠시마 나미에 마을에 살았던 고모댁에 찾아가면서 부터 시작.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괴로움에 마음이 아프다가도 방사능유출에 대한 어떠한 현실적인
보도도 하지 않는 일본의 파렴치함에 치가 떨림. 쓰나미가 일어난 후 원자력 발전소의 붕괴
로 인해 일어날 인명피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던 것일까- 생각할 정도로,
아무 의심도 없이 언젠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희망을 가지는 초반의 장면들이
기가 차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아.름.다.워. 이거 보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친구들 만났는데
그 중에 유럽여행 다녀온 언니가 여기 가봤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다.
영상으로 봐도 환상적인데 직접 보면 그 감동은 말로 못 할 듯.
칼 라거펠트 인생을 그리다- 칼 할아버지 인생이야기. 직접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주며
그 동안 살아왔던 얘기들을 자잘하게 해줌.
CERN 세상을 바꾼 60년- ?????????????????? 우주학이나 물리학엔 막연한 관심이
있어서 그동안 스티븐호킹 박사의 다큐도 몇 편 보고 그랬었는데, 여전히... 뭔 말입니까?
ㅠㅠ 쉽게 설명해준다고 하는데도 못 알아듣겠다.
* 향수 사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에 갑자기 생각났다.
디올거였나? 중고로 산 향수인데 시리즈향수 중에 하나고 분홍색인데 이름 생각 안나는
그거.... 시향 안하고 샀더니 내가 싫어하는 꽃 냄새에 가죽냄새까지 섞여서 눈물을 머금고
시벌ㅠ 욕했던 그 향수 어디갔지?
10미리 쓸까말까할 정도로 쳐박아 뒀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 요즘 종인이 사진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내 볼이 막 눈을 덮을 지경.
공허한 십자가를 들고 있는 사진을 본 순간 내 심장이 발바닥을 지나 슬리퍼를 뚫고,
엘리베이터타고 1층까지 내려갔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 디올 프루이드스틱(리우즈) - 색 존예...... 근데 발림성 개똥임.
원래 입생처럼 투명한 발색 아닌 거 알고 있어서 텁텁함같은 건 별 불만 없는데
발림성이 개존구. 엄청 쫀득쫀득한 제형이라 입술에 잘 펴발라지지도 않아.
풀발색은 무리라 입술 안쪽에 바르고 빰빰하면 뭉칠 때가 많음.
그리고 지속력도 없는 주제에 착색도 안된다. 입생의 대항마로 나온 줄 알았건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뭉쳤던 것도 풀리고 좀 더 매끄러워 지는 거 같긴한데,
내가 지금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을만큼 인내력이 좋지 않거든여...ㅡㅡ
아르마니 마에스트로립 500 - 색 존예........... 물론 내가 느끼기에 안존예인 건 안사지만.
테스트도 하지 않고 샀는데 색이 너무너무 완전완전 마음에 들어서 매일 바름.
전에 아워글래스의 리퀴드립 칸바스 사고 싶어서 앓던 때가 있었는데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500번이 칸바스랑 존똑이라 그래서 샀다.
칸바스보다는 붉은색이 좀 더 섞인 베이지... 뭐라 그래? 핑크도 아니고, 죽은 다홍색?
한번 병 입구에 덜고 바르면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발림. 각질부각도 심하지 않고
입술주름은.... 잘 모르겠다. 내가 입술주름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여하튼 발림성 내 기준 굳. 근데 좀 많이 바르면 ㅡ예를 들어 한번 바르고 한번 더 입술
안쪽에 덧바른다던지.ㅡ 덩어리 짐. 입술에 안 붙고 지들끼리 작게 엉겨서 그게 불만. 짜증
잘 뭉침. 그리고 발림성이 좋은 것과 별개로 지속력 시망똥망개망임.
입술에 뭐 살짝만 스쳐도 사라져요사라져요사.라.져.요.
물론 뭐 먹으면 립같은 거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함.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ㅗ 이래가지고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을 쓸 수 있겠나.
이름이 아깝다. 그래도 색이 예뻐서 매일 바르지만. 다시 살 기회가 온다면 안사.
나스 립펜슬 (로디) - 이건 앞의 것들보단 색이 맘에 안들었어.
그치만 바르긴 잘 바르고 다닌다. 누가 내 입술색에 관심이 있겠어....^_ㅠ
발림성 좋음. 매트해서 걱정했는데 각질부각도 잘 안되고 엄청 가볍게 잘 발린다.
호와...... 근데 조금 형광색이 돈다 그러나? 아르마니 바르다가 이거 바르니까 확
튀어보이고도. 죽은 색 바르다가 이거 바르니까 적응이 안돼.
근데 그렇게 퐈악!!!!!!! 하고 튀는 형광이 아니라서 다들 무난하게 잘 바르고 다닐 듯.
원래 돌체비타 사고 싶었는데 망할 재고가 없다. 일시품절이 뭐야.
영원품절이라고 바꿔붙이고 싶다. 어떻게 된 게 재고가 몇달씩 안 들어 올 수가 있어.
궁금해서 지금 인터넷 면세점 가서 확인해봤는데 아직도 품절이당, 환장.
부르주아 써니스틱 (피치온더비치) -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444444444444444444444444세요!!!!!!!!!!!!!!!!!!!!!!!!!!!!!!!!!!!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발리고 지속력도 좋음. 물론 뭐 먹어도 안 지워져요
지속력이 천년만년!! 이건 아닌데 그냥 좋음. 입술도 빤짝빤짝 화아아아아
색도 내가 가지고 있는 립 중에 제일 화사. 맨날천날 우중충한 나도 립만은
화사하고 싶어서 이걸 바름.... 이거 진짜 죠화여.
다 쓰면 재구매 의사 있음. 쳐비스틱 색상도 4~5가지 정도 되는 거 같은데
각자 본인 취향에 맞는 걸로 골라사면 될 듯.
나는 내가 웜? 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핑꾸립은 안 살라고 했는데 이거 바르고 나서부터
왠지모를 핑꾸 자신감이 생겨따. 그래서 막, 이젠 주황색 코랄색 핑꾸색 가리지 않고 삼.
................. PO파산WER.
* 무에서 영원을 보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 - 중학생 때 신문에 실린 건축물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스크랩한 적 있다. 권투선수출신의 건축가라는 부연설명 또한 그 무엇보다
강렬해서 대충은 알고 있었던,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과 그의 사상에 대한 다큐.
레이크스 박물관의 새 단장 -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이 착착 진행되어가는 박물관
재개장에 관한 이야기라면 이거슨...... 보는 내내 답답 터짐. 유럽인들과 일하면
오장육부 다 터진다던 그 누군가가 떠오르는 다큐. 갱장히 답답함. 아오.
스발바르 제도의 우주 과학자들 - 냉전시대 유럽최초의 위성을 띄워 올렸던... 음....
모르겠다..... 여하튼 그 때 얘긴데 일본영화 남극의 세프가 떠올랐다.
스발바르제도에 1년여간 거의 고립되다 시피 살았던 연구원들 얘기.
패션 여제, 다이애나 브릴랜드 - 다이애나 브릴랜드 회고록.
이거 보면서 생각한건데 뭔가 퐈숑계에서 한 획을 그을라면 어머니가 모진 인간이어야
된다, 라는 법칙이 있나? 하고 생각했었다. 칼 라거펠트 할아버지 어린 시절얘기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느 누가 자기 딸(or아들)한테 넌 나보다 못해, 넌 못생겨서
어떡하니,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지. 부모라고 생각할 수 있나... 그런 환경에서 자라야
모진 패션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건가.. 그런 생각들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