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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수 남순 례쁜사랑.
* 하지만 사실 흥수는 내가 가지고 싶다.
* 남순이는 인가할땐 영혼이 없었는데 지금 보면 영혼이 돌아온 듯 생기가 넘친다. 오.....
* 아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워킹데드...ㅠㅠ ....흡.
아니 왜 꿈에 미미 나오게 할라고 미미 사진을 보고 잤는데 왜 꿈은 워킹데드요? 내 미미는?!ㅗ
꿈에서 좀비를 피해 우리 가족 다 같이 호텔룸에 숨어 있었는데 -근데 내부는 우리집- 호텔 직원들이 똘똘 뭉쳐야 산다며
배낭 가득 식량이랑 구호물품을 이고 우리집으로 걸어오는 걸 내가 현관문에 방범렌즈로 지켜보고 있었음.
내가 현관문을 막 열려는 찰나 호텔복도 양쪽 끝에 숨어 있던 좀비 셋이 튀어나와서 호텔직원들을 습격함.
당연 문은 못 염. 문을 열면 우리가족 다 죽으니까. 근데 꿈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끔찍해서 지켜보지 못하고 주저앉아서
벌벌 떨고 있었더니 동생이 무슨 일이냐며 방범렌즈를 들여다볼려고 하길래 보지말라고 소리치다가 내 방 침대에 누움.
문밖에 좀비들이 무섭기도 무섭고, 좀비에게 먹히면서도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사람들 때문에 부들부들 떨며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이 상황이 너무 끔찍해서 '그래 이건 꿈이야.' 하고 눈을 감았다 떴더니
오잉? 현실이네??? 어휴........
* 내가 지금 버린 거, 학교가 아니고(큽) 너다 섀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겨라 사겨 아쩡뻡 철컹철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세훈이는 확실히 애교가 많고 귀엽다. 저세훈이가 왔으니까 갈비먹던거는 멈추고 저랑놀아요!! ㅎㅎㅎ 래...............
'저세훈이가' 에서 발바닥이 절로 오그라드는 기현상을 겪었다.
귀엽다.
쏘큐트.
세훈이가 특히나 작은 입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 작은 입으로 '저세훈이가' 따위를 오물거릴 생각을 하니까
더 귀엽다.
그러니까 형들한테 귀염받는거겠지. 튀김소보루같은 짜식.
* 근데 세훈이한테 그런 걸 왜 묻지? 이런 거에 기분나빠하는 거 자체가 짜증나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그냥 넘어갈라 그랬는데 전해듣는거랑 직접 보는거랑 분위기가 판이해서 더 화가 난다.
둘이 어련히 친하겠지, 굳이 둘이 친하니?? 하고 묻는 것도 짜증나는데 민석이랑 이야기하는 꼴을 못봤다니.
꼴??? 말 한번 참하게 한다.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 오, 물론 저런 걸 묻는 의도 자체도 불쾌하지만.
세훈이가 꼭 팬들이 보는 앞에서 민석이한테 친한 척을 해야되는 어린이도 아니고.
파워심기불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훈이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예쁘게 대답해줬다. 세훈아......ㅠㅠ
* 하긴 데뷔초부터도 민석이가 하고 다니는 피어싱이(피어싱인지 귀걸이인지?) 세훈이가 준 생일선물이라는 말이 있었다.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 역시 예쁘다. 세훈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