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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없어질까봐 불안한 하루하루. 

  다음은 똥멍청이야, 그렇지? ㅠㅠ 


* 요새 제일 많이 보는 무대는 에오에.

  걸데는 재미없어. 상큼하지 않아ㅡㅡ 스타일링도 구림. 걸그룹 대전이라더니 

  그게 최선인가. 스타일링 존구. 전효성과 차이점이 없다.

  그리고 여름인데 존나 더 더워보임. 요새 에오에가 조녜임.

  안무는 부담스럽지만... 아, 안무 중에 파워워킹 부분 좀 더 넣어줬음 좋겠다.


* 사무실로 피서 가고 싶은 오늘.

  하......... 덥다. 에어컨이 없어 슬픈 나.

  29도 맞음여? 존나 체감은 35도 정돈데?? 이렇게 더울 수가. 


* 임신은 밍키가 했는데 왜 내 기분이 싱숭생숭하죠. 

  눈시울이 촉촉ㅠㅠㅠㅠ


* 오랜만에 리뉴얼.

  고수님덜 덕분에 리뉴얼을 한다 내가 진짜. 하.......ㅠ 

  새로운 기술을 알려주시니 또 한번 도전해봐야디ㅠㅠ 아주 그냥 입 앞에

  숟가락 대놓고 떠먹여주는데도 빠가같이 헤매느라 시간보냄. 

  그래도 헤맬 때가 재밌어. 잠도 안와. 근데 해결해 놓으면? 아임빠가야롷^^


* 왜 나는 수학이 싫어졌을까

  은발의 패셔니스타

  인디게임

  잘라난

  인터넷 중독자 수용소

  전기도둑 로하

  키스메트: 아랍을 뒤흔든 드라마


* 빡이 쳐서 견딜 수가 없는...

  바로 옆자리에 앉은 동료가 갑작스레 다음주부터 휴가를 가지게 됐는데

  지가 언제까지 쉴지 말을 안해주는 게 정상임? 아니면 언제까지 쉬는지만 알려달라고

  얘기하는 내가 비정상임? 바로 옆자리에 앉아 일을 하면서 지가 언제까지 쉬는지

  언제 회사나오는지 얘기를 안해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굳이 바쁜 일이 있고 뭔 일이 있어야지만 내가 지 휴가 일정을 알아야된다고 생각하는지?

  존나, 저번주 금요일에 꼭 스토커가 된 느낌이라 존나 기분 더럽고 짜증나서 혼남.

  당연한 걸 왜 당연하다고 생각 안하는지? 

  언제까지 쉴거야? 라고 물어보니까 대뜸- 왜? 무슨 일 있어? 다음주에 바쁜 일 있어? 

  라고 대답하면 내가 뭐라고 해야돼?? 꼭 바쁜 일이 있어야 물어볼 일이라 생각하시냐능?

  존나 되묻는 뉘앙스가 니가 그딴거 알아서 뭐하게, 처럼 들려서 기분 시발 개 더러움.


  만약에 다른 사람들이 "뿅뽕씨 언제까지 쉰대요?" 라고 물었을 때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돼?

  "몰라여, 그년이 얘기 안해줘서...;;;" 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정녕 이상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는지 그 년의 사고방식이 궁금해진다.

  바로 옆에 앉아서 일하는데 언제 오는지조차 모르면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어?

  .... 뭐라고 생각하긴. 바로 옆에서 일하면서 그것도 몰라??? 라고 생각하겠지. ㅗㅗㅗㅗㅗ

 

  그것도 그렇고 존나 지 일은 막내한테 다 떠넘겨놓고 그 자료를 받아서 다음 업무를 

  이어가야하는 나도 안중에 없는게 너무 괘씸하기 이를데 없는거야. 야 너는 정말. 

  막내한테 커피 몇번 사주면 끝이냐??? 좋은 언니 코스프레도 지가 다 하고 일도 지가 다 

  떠넘기고... 레알 좋은 언니, 좋은 사수시네여. 

  화아~~~ 야 그따위로 일하면서 빽으로 들어온 년 욕할 마음이 생기니??? 

  너도 똑같애ㅡㅡ 과거를 돌아보니라.

  남자친구 경기 보러가야된다고 조기퇴근하던 시절의 너를 돌아보라고여...ㅗㅗ

  워크샵때 남친불러서 회사사람들한테 얘기도 제대로 안하고 도망쳤던 일을 생각하라고여.

  ... 생각하니까 어이없네. 지도 똑같은 또라이년이면서 누굴 욕하고 누구의 동조를 구해?

  똑같은 또라이년이. 

  아오. 진짜 내가 이렇게까지 빡이... 제일 빡치는 건 그 년이 나를 이상하고 우스운 년 취급

  하는 것 같아서. 아오 시발. 참내... 누가 더 이상한 년인지.

  존나 엿이나 먹어라. 시발 2년뒤에 결혼하든 1년뒤에 결혼하든 알게 뭐야.

  존나 아오 빨리 결혼이나 해버려라, 존나 사람 복장터지게 일도 쳐 안하면서 니 연애얘기

  늘어놓지 말고. 인터넷을 잘 안해서 모르시나 본데 혹시 안물안궁이란 얘기 아니??

  니 결혼계획얘기 연애얘기 안물어봤고 안궁금하다고.ㅗㅗ 일이나 쳐하란 말이야 시발.

  니 일이 니 선에서만 끝나는 일이면 말을 안해. 같이 하는 일이란거 모르냐?

  니가 안하면 나나 아니면 막내가 이어서 일해야한다는 거 모르냐고. 아오 시발 어이.

  지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누굴 우습게 봐. 석을련.ㅗㅗㅗㅗㅗㅗㅗㅗ

  

  아 몰라, 지 일 지가 알아서 챙기겠지. 대표님한테는 지가 알아서 얘기 했을테니

  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행동할 것이당.

  그 년이 지 맘대로 쉬고 돌아오겠다는 데 내가 뭐 할 말이 있나ㅡㅡ

  걔도 괜히 그지꺼리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내가 지한테 불만이 있는 만큼 그 년도 

  쌓아놓고 있으니 그러는 것 같은데.ㅡㅡ.... 아니 그래도 말이야 사람이 상식이 있어야지.

  시발 개짜증.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니지만. 나도 다른 사람한테 상소리 한번 안들을 정도로

  성실히 산 인생은 아니니 이쯤에서 그만하겠다.

  아니다 한번만 더 욕하고 끝내야지. 석을련, 엿이나 먹길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니가 그러니까 니가 다니는 교회 또래애들한테 왕따 당하는거야.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 세상만사 다 똑같음. 너도 쓰레기 나도 쓰레기. 에블바리 쓰레기.

  조까튼 세상. 


* 내가 구독하는 유투브 채널 중에 아주 독특한 사람이 있는데, 국적은 일본인이고

  채널주제는 피지뽑기. 예전에 족집게로 피지 뽑고 모공안의 털도 뽑았더니 모공이 

  쫍! 쪼여드는 움짤로 많은 사람들에게 황홀한 쾌감을 선사해줬던 그 사람말이다.

  근데 그 사람 확실히 이상한 게... 물론 그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나도 이상하지만;;

  처음엔 피부과 의사거나, 관리사인 줄 알았다. 피지 뽑는 영상도 꽤나 여러개

  업데이트 하고 있었고 전문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게 꼭 병원 홍보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영상을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의문이 생기는 것.

  처음 알아채고 웃음이 터진 이유는 그 수많은 영상속 피지가 넘치는 피부의 주인공이

  본인뿐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전문적으로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그냥 취미로

  피지를 뽑을 뿐이라는 사실 때문에. 

  존나 그 때부터 웃음이 터져서 그제서야 그 사람 영상 밑에 상세설명같은 걸 보기 시작했

  는데. 왠걸.... 이 사람 상상이상 변태잖아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우선 이 사람, 유투브 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는데 블로그에 자기가 족집게로

  피지 뽑는 영상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움짤로 만들어 게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처럼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대상으로 큐앤에이 방도 운영하고 있었다. 뭐야.... 연예인이야 뭐야......

  그 답변들을 통해서 알아본 바,

  1. 피부과 의사나 관리사가 아님 - 그저 취미로 피지 뽑는 것.

  2. 전부 자기 피부 - 주로 피지를 뽑는 부위는 턱, 코, 두피 등등. 그 와중에 존나 큰 

  자이언트 피지를 뽑는 부위까지 사진으로 설명해놓았다. 환장.

  3. 피부가 번지르르해 보이는 이유는 보습크림 때문.

  보습크림까지 바르면서 피부관리하는 사람이 무슨 피지가 그렇게;;;;;

  4. 대왕피지를 잡아빼기 위애 수 일에서 많으면 수 주를 기다리기도 한다는 것.


  애니웨이 이 사람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이 사람이 올리는 영상의 종류는 두 종류로 각 영상마다 제목에 넘버를 써놓고

  분류하고 있는데 첫번째는 족집게로 살살 피지끝부분을 잡아 모공에서 뽑아내는 영상, 

  두번째는 족집게로 피부를 자극하여 피지가 나오도록 하는 두 종류의 영상이 있다.

  나는 역시나 전자의 영상종류를 좋아하는 데 어제는 보면서 이 사람이 심히 걱정이 됐다.

  왜냐면.... 전에 우리나라 웹에서 한창 흥했던 움짤 속의 모습처럼 족집게로 피지를 살살 

  뽑아내고 나서 모공안에 털을 뽑아 모공을 조이는 종류의 방법이 이번 업데이트 영상에 

  여러번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첫번 그 사람의 존재를 알게해준 움짤속의 그 모습처럼 

  존나 센세이션하게 모공이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충격받았다. 더이상 모공이 줄어들지 않는다니. 

  피지로 인해 늘어난 그 상태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게 되어버린 모공의 모습을 보며

  그 사람이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다.

  피지를 족집게로 잡아 빼는 즐거움에 빠져 그렇게 피부를 망쳐도 되는 것인가?

  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그렇지, 보습크림까지 발라주며 피부를 관리해주는 사람이

  줄어들지 않는 모공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나는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대왕피지를 뽑아내기 위해 부러 피지를 키우는 사람이 모공 넓어졌다고 슬퍼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더 넓어진 모공으로 좀 더 큰 피지를 키울 수 있다는 것에

  소소히 기뻐할 지도 모른다.   


* 존나 이해하고 자시고...

  그게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에게 할 짓이냐? 어휴....


* 그동안 썼던 글이 아까워서 리네이밍이나 할려고 했는데, 거진 그 조까튼 중국인들이

  주요등장인물로 등장하는 글들 뿐이라 리네이밍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