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집에 가고 싶다.
재빨리 잠실역으로 달려가서 케이크 바꿔먹고 싶다.
살찔려는 신호인지 요새 자꾸 케이크가 먹고 싶다.
집에 가서 밥먹고 디저트로 케이크 먹고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달려가서 엄지발가락으로 컴퓨터 키고 싶다.
* 민석의 생일은 3월달인데 나는 벌써부터 김칫국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다.
생전 생파 메일 한번 보내본 적도 없으면서 벌써부터 당첨될거라 생각하고 회사에서 생파장소까지 어떻게 가지?
회사에서 몇시에 나가면 될까? 따위를 걱정하고 앉았다. 일년 열두달 통틀어 가장 바쁜 달이고 일찍 퇴근해야 11시인데,
주말에도 매주 출근해야하면서... 주제도 모르고 민석의 생파에 참석할 생각을 하다니ㅠㅠㅠㅠ
게다가 메일 보내는 노하우도 모르면서 어떻게 선착순 안에 들겠다는거야 씨발 ^_T
대책없네. 이건 꼭 복권 1등 당첨되면 뭐할까 고민하는 거랑 똑같은 거잖아.
나는 심지어 아, 내 번호가 불리면 어카지 코앞에서 김민석 얼굴을 볼텐데, 부끄러~ @"@ 따위의 생각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 생파에 당첨이 안되면 3월의 남은 날들을 내가 어떻게 보내게 될지 눈앞에 선하다 선해.
너무 슬퍼서 짬날 때마다 화장실에서 울고 일할 듯.
* 배...........배고파. 이따 집에 가면서 제이미의 2012 크리스마스요리랑 15분 요리 보면서 내 자신을 고문해야지.
요새 하도 떨어지는 콩고물이 없으니까 나는 다시 제이미빠순이가 된 것 같다. 그러니까 언제 컴백하냐고....ㅜ
쎼씨에 나온다고 하지만 그게 엠뿐인지 완전체인지도 모르겠다. 뭐죠. 예고를 해줄라면 제대로 해주던가.
이번에도 동영상풀어줘여 쎼씨. 고화질로.
할튼 요즘은 제이미의 프로그램을 또 하나하나 다 받고 있다. 용량이 엄청남. 다 받으면 8기가가 넘을 것 같다.
15분 요리라 해서 방심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용량몬스터가 나타남ㅡㅡ. 나는 한 2기가 정도 할 줄 알았어;
그리고 진짜 딴소린데 포피랑 페탈 너무 사랑스럽게 생긴 듯. 아역배우해도 될 것 같다. 너무 사랑스럽게 생겨서.
제이미랑 완전 판박이. 포피는 특히 머리카락이 고불고불해서 더 아기천사 같아.@"@
그에 반해 데이지는 엄마 판박이인데 나는 또 어제 2012 크리스마스요리를 보다가 놀란 것이다.
데이지가..... 데이지가.
꼬마여신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에 이어 제이미의 2세 빠순이까지 될까봐 무섭다.
* 생파 사진을 봤는데 순간 깜놀.
찬열이 모자가 찬열이 머리인 줄 앎;; 순간 너무 놀래서 머리를 누가 저딴식으로 띄워놨지? 아니 것보다 머리 자른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저렇게 자랄 수가 있나?! 싶었다.
근데 다시 잘 살펴보니까 모자여.
어휴... 그 머리(모자)에 안경까지 그런 거 쓰니까 7080 통기타 들고 포크송 불러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아 보였다.
근데 배큥. 너도 마찬가지야..... 어쩜 둘이 죽이 짝짝 맞는지 비슷한 안경을 쓴 모습이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까지 해서 안경 맞추고 92트리오로 포크송 앨범 내면 내가 삼. 내가 다 삼.
* 그러니까 스엠은 카메라를 새로 사라. ㅡㅡ
머리인지 모자인지 구별도 안가게 사진을 찍어놓으면 어쩌잔 소리.
도대체 내가 보고 있는게 케이 사진인지 케이'크!!' 사진인지 분간이 안감.
* 미니프레첼 아몬드머스타드맛.
듬성듬성 통아몬드가 들어있고, 미니프레첼은 꼭 csi에서나 보던 탄두처럼 생김. 오오. 는 사실 약간 과장.
뜯어서 입에 넣어봤는데. 오오.... 맛도 탄두맛이야.
이게 과연 머스타드맛인지 와사비맛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정수리와 뇌줄기, 혀와 비내강이 따끔따끔한 맛이다.
이야~ (^ㅇ^)ㅗ
요약- 별점도 아깝다.